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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강 2 : 6.25 전쟁

가디언

김세영 (지은이), 허영만 (그림)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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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목차
<b>대학생과 지성인들의 필독서였던 명작 《오! 한강》<br />25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부활하다</b><br /><br />남과 북이 분단되어 살아온 지 70년이 훌쩍 넘었다. 이런 상태로 시간이 더 지나면 남과 북이 함께 살았던 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고, 이 다음 세대는 애초부터 남과 북이 다른 나라였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피를 나눈 사람들과 우리는 왜 헤어져 살고 있고 다른 길을 걸어왔으며, 앞으로 어떤 미래를 그려야 할까? 남북 화해의 물꼬를 튼 지금,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의 현대사를 되짚어보기에 더없이 좋은 때다. <br /> 《오! 한강》은 민주화 시위가 치열했던 1980년대 말, 해방부터 6·29 선언까지 우리의 현대사를 생생하고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만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만화가 허영만과 만화 작가 김세영의 《오! 한강》은 레드 콤플렉스(red complex)가 절정에 달하던 당시, 평등과 혁명, 독재 타도, 반외세 자주화 등 이념을 뛰어넘는 이야기로 ‘이데올로기 만화’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 작품은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약칭 안기부에 의해 ‘반공 만화’로 기획됐으나, 금기시됐던 인공기를 등장시키고 시위와 고문 장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당시 대학가에서 필독서로 통하며 젊은 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87년부터 2년에 걸쳐 전문 만화 잡지 《만화광장》에 연재되고 1988년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며, 이후 1995년 재출간되었으나 절판된 채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25년 만에 부활했다! <br /> 《오! 한강》은 해방부터 분단, 전쟁, 그리고 독재와 민주화 투쟁까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는지, 현재의 위치를 되짚어보게 한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늘 새로운 관점으로 읽힌다는 점에서 《오! 한강》은 만화를 뛰어넘어 살아 있는 명작이다. 30년 후에는 또 어떻게 읽힐까? 전 세대가 함께 읽고 현대사를 곱씹어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다.<br /><br /><br /><b>‘반공 만화’를 그려달라는 안기부의 요구에 <br />해방에서부터 6·29선언까지, 이념을 뛰어넘은 현대사를 그려내다</b><br /><br />민주화 시위가 끊이지 않던 1985년 어느 날, 허영만은 전두환 정권 당시 안기부로부터 ‘반공 만화’를 그려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수차례 거절했던 그는 “연재가 끝날 때까지 어떤 간섭도 하지 말라”는 조건을 건 뒤에야 본격적으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연재를 시작한 이 작품은 안기부의 의도와는 ‘다른 의미로’ 성공적이었다. 군사정권 아래에서 금기시됐던 북한의 인공기를 등장시킨 것은 물론 시위와 고문 장면 등 민주화 과정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대학가에서 필독서로 꼽힐 정도로 젊은 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독재 타도와 민주 쟁취 갈망이 최고조에 달했던 당대 운동권 학생들이 《오! 한강》을 읽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만화 속 명대사 하나씩은 외우고 다녀야 대학생이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했을 정도였다. <br /><br />“도화지에 하나의 선을 그린다는 것은 혁명과도 같다!”<br /><br />“처음에 그 산의 이름은 독립이었네. <br />한참 오르다 보니까 통일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있더군.”<br /><br />“절망하기 좋은 나이군. <br />남의 일이라 쉽게 말한다고 듣지는 말게! <br />절망 없는 희망이 어디 있겠나.”<br /><br />“정치 이야기가 아니야. 그냥 빗대어 이야기한 것뿐이야. <br />이런 시대에는 그 사람의 정치관이 곧 인격일 수도 있으니까.”<br /><br />반공 의식을 고취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반전시켜 오히려 ‘반공 이데올로기 해빙’을 촉발한 이 작품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알쓸신잡3〉에서 “어떤 규제와 억압이 있을 때도 능력 있는 예술가들은 자신의 기준으로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찬사로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br /> 《오! 한강》은 만화의 인기가 정점을 달렸던 1980년대 코믹한 분위기를 거두고 현실 속의 이념 대립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우리나라의 첫 ‘이데올로기 만화’로서, 작품 그 자체가 역사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시각으로 쓴 현대사와 달리,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이 격렬했던 당시에 그려진 현대사다. 다른 어떤 역사서보다도 시대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격동적인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평등과 혁명, 독재 타도, 반외세 자주화 등 이념을 뛰어넘는 이야기로 현대사를 꿰뚫어보았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 <br /><br /><br /><b>2.6·25 전쟁</b><br />북한 간부의 눈에 띈 강토는 출세욕과 경쟁심이 발동해 정규군에 지원한다. 훈련을 받던 중 6·25가 발발한다. 처음에는 남조선 해방의 꿈을 안고 전쟁에 임했으나, 장기화되는 죽음의 상황 속에서 강토는 이 전쟁이 진정한 혁명가의 길이 아님을 깨닫는다. 한편 전투 중에 재회한 서클 선배 김희중은 혁명에 회의적이며 전쟁에서 도피하고 싶어 한다. 김희중은 포로수용소 생활 중 죽임을 당하고, 홀로 남은 강토는 이후 포로 심사장에 선다.<br /><br /><br /><b>※ 《오! 한강》 복간 관련하여 가디언 출판사에서 공지합니다.</b><br /><br />《오! 한강》은 잡지 《만화광장》에서 연재되었고, 이후 원정출판사에서 일부분을 3권으로 묶고, 그 뒷부분을 도서출판 타임이 8권으로 완간했습니다. 즉 원정출판사 판본과 도서출판 타임의 판본을 합쳐 만화 《오! 한강》이 완성되었습니다. 이후 1995년에 팀매니아에서 전체를 총 4권으로 편집해 재출간하였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바랍니다.)<br /><img src="http://image.aladin.co.kr/img/img_content/S492635395_01.jpg" border="1" align="center" vspace="10" width="100%"><br clear=left><br /><br /><img src="http://image.aladin.co.kr/img/img_content/S492635395_02.jpg" border="1" align="center" vspace="10" width="100%"><br clear=left><br />가디언 출판사는 복간을 기획할 당시부터 기존의 판본을 그대로 복간하는 것이 아닌, 현 시대와 독자층에 맞추어 만화를 뛰어넘어 현대사를 다룬 역사서로 읽히는 것을 기획 의도로 편집 방향을 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저자이신 허영만 화백께서 허락하신 편집권 내에서 편집하였으며, 디자인과 차례 구성 등 모든 세부사항을 저작권자와 합의해 진행하였습니다. <br /><br /><b>복간본은 총 5권으로 구성되었고, 다음의 사항들 공유합니다.<br /><br />1. 줄거리 삭제:</b><br />도서출판 타임의 1권 첫 번째 컷으로, 출판사가 바뀌면서 앞서 출간된 내용의 줄거리가 실린 컷입니다. 팀매니아 판본에서는 작품 전체를 한꺼번에 출간하면서 이 줄거리 부분이 들어간 페이지가 삭제되어 있습니다. 완간을 출간하는 가디언 출판사에서도 이전의 줄거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해 이에 따랐습니다.<br /><img src="http://image.aladin.co.kr/img/img_content/S492635395_03.jpg" border="1" align="center" vspace="10" width="100%"><br clear=left><br /><img src="http://image.aladin.co.kr/img/img_content/S492635395_04.jpg" border="1" align="center" vspace="10" width="100%"><br clear=left><br /><img src="http://image.aladin.co.kr/img/img_content/S492635395_05.jpg" border="1" align="center" vspace="10" width="100%"><br clear=left><br /><br /><b>2. 좌수, 우수 변경:</b><br />분권하면서 2권이 3권으로 넘어갈 때 좌수 우수가 바뀌는 문제가 발생했으나, 3권 초반에 기존에 한 면으로 들어가 있던 그림을 풀컷으로 실어 좌수 우수를 바로잡았습니다.<br /><br />3. 5권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인쇄상 페이지를 맞춰야 하는 제약이 있어 두 페이지로 나누었으며, 페이지 분할로 오히려 마지막 대사에 집중되는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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